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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서울 신규확진 11일째 두자릿수…이달만 203명

코로나19 발생현황, 서울 신규확진 11일째 두자릿수

12일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서울에서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달 들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2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는 각각 13명, 17명, 15명, 14명, 27명, 29명, 17명, 16명, 14명, 18명이었다. 이달 들어 확진자가 무려 203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늘었던 것은 4일간이 최장이었다. 지난 3월8일부터 11일까지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4일간 96명,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잇따르던 5월8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61명이 발생했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11일째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추세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건수(날짜별 확진 건수의 7일 이동평균)는 20.6명으로 20명선을 넘었다.

이는 지난 3월 중순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발 환자가 속출했던 당시 전고점인 14일 17.0명을 상회하는 것이며, 서울의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1월24일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격리입원중인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확진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의 입원환자는 11일 오후 6시 기준 388명으로,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 중 환자가 급증하던 때의 전고점인 4월5일 408명에 근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