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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70주년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동참하는 기업들

[재경일보=김동렬 기자] 기업들이 6.25 70주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에 동참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tv를 이용하는 약 460만 고객들은 7월 10일까지 VOD 시청 전, 실시간 채널 프로그램 사이에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이 제작한 공익광고를 시청하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LG헬로비전 케이블TV 고객 약 415만명 역시 7월 11일까지 캠페인 공익광고를 확인할 수 있다.

광고에는 이지애 아나운서가 출연해 6·25전쟁 70주년을 계기로 추진 중인 전 국민 대상 호국영웅 찾기 캠페인인 '달려라! 우주선' 프로젝트를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킨다.

LG유플러스 CRO(대외협력총괄) 박형일 전무는 "올해가 한국전쟁 70주년이고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이시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며 "U+tv를 통해 영상을 접하고 한 분의 영웅이라도 더 빨리 명예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0615 LG유플러스,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 동참
LG유플러스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국민 참여 캠페인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캠페인에 동참해 전국 14000여개 편의점을 통해 국민들에게 태극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한정판 배지를 전달한다.

GS25는 태극기 배지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미발굴 전사자 122,609명'을 기억하는 의미로 이와 동일한 122,609개 제작하며 이중 9만여개를 GS25에서 무상으로 국민들에게 증정한다. 

배지를 받기 원하면 15일부터 정부와 협의를 통해 선정한 전국 GS25 점포에서 선착순으로 2만개를 제공한다. 해당 점포 여부는 GS25 홈페이지 및 공식 SNS채널에서 공지한다.

가까운 점포에서 받기를 희망하는 고객은 15일 오전 10시부터 GS리테일 '더팝' 어플 또는 GS25 '나만의냉장고' 어플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한 후, 배지 수령 점포를 입력하고, 도착 알림을 받은 후, 점포 방문 수령이 가능하다. 배지 수령은 인당 2개로 제한된다. 

GS리테일은 캠페인은 전쟁 이후, 올해까지 찾지 못한 전사자를 기리며 태극기 배지를 가슴에 달고 한번 더 기억하자는 의미로 기획되어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동석 GS25 마케팅팀 차장은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을 기리는 의미 있는 캠페인에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동참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국에 있는 14000여개 점포가 공익적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이남우 인사복지실장은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에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의 명예를 고양시켜 국가의 책임을 다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6·25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5만6천여명과 유가족을 찾아 무공훈장을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로자 또는 유가족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국민들은 인터넷(국방부 www.mnd.go.kr, 육군www.army.mil.kr)에 게시된 명단을 보고 조사단(1661-7625)으로 전화하면 훈장수여 사실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GS25 점포앞에서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 기념 태극기 배지를 들고 있다
GS25 제공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허창수 회장 명의로 美 공화당 척 그래슬리 의원(상원), 케빈 맥카시 의원(하원), 민주당 버니 샌더스(상원), 낸시 펠로시 의장(하원) 등 美 국민을 대표하는 상·하원 135인(의회 상임위 간부 및 코리아 코커스 회원)에게 한국전쟁에서 美 국민의 희생에 대한 감사 서한을 전달했다.

허 회장은 서한을 통해 "179만 명에 이르는 미국의 젊은 청년들이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와서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으며 싸워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냈다"며 "미국민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한국 경제계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