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서울 신규 확진자 18명
19일 서울시의 일별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88명이 됐다.
18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5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3명, 대전 꿈꾸는교회 관련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 기타 1명이다.
이 가운데 나머지 6명은 '경로 확인 중'으로 분류됐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는 서울에서만 101명에 이르고 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총 183명이며, 그 중 서울시 확진자는 102명이다. 리치웨이 방문자들이 강남구 명성하우징과 강서구 SJ투자회사 등을 방문하면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도봉구 요양 시설을 중심으로 고령자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38명이며, 서울 거주자는 34명이다. 이날 신규로 확진된 3명은 요양시설 직원 2명 및 지난 12일 확진된 시설 이용자의 가족 1명이다.
![코로나19 중앙대병원 코로나19 중앙대병원](http://images.jkn.co.kr/data/images/full/946962/19.jpg?w=600)
한편, 지난 17일 건강검진을 위해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을 방문했던 양천구 거주 69세 여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 건강검진센터가 임시 폐쇄됐으며, 서울시는 의료진 6명과 직원 4명 등 접촉자 10명을 포함해 80명 검사하고 있다.
2호선 시청역 공사 현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도 5명으로 늘었다. 안전관리 요원으로 근무하는 경기도 부천시 거주 70대 남성이 지난 15일 확진된 후, 이 남성의 가족 1명과 동료 2명이 17일까지 확진됐다. 또 이날 안전관리 요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