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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호실적 기대되고 있는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태다.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3분기 CJ제일제당이 연결기준 매출액 6조2329억원, 영업이익 36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32.3% 증가한 수치다.

심 연구원은 "3분기도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식품 내 해외 비중이 상승하고 바이오 부문은 고수익 제품 매출 확대로 이익 가시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라고 예상했다.

식품 부문의 해외비중이 2분기 기준 48%까지 높아진 가운데 바이오 부문에서도 고수익 제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사료 부문에서는 베트남 돼지고기 가격(돈가)가 6만 동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이익 증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됐다.

8월 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편의식 수요가 3분기에도 전반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호재로 꼽혔다.

심 연구원은 여러 완충작용을 고려하면 3분기에도 CJ제일제당 가공식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날 것으로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