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7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달러당 1,174.4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대비 2.60원 내린 1173.5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73.30~1177.80원 사이를 오가다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6.7675위안으로 전날에 이어 추가 절상 고시됐으나 달러화 반등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에 따라 환율이 등락을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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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700억원 이상을 순매도에 나선 것이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직후 내림세를 보이다가 이내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결과가 반영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장마감께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33% 오른 93.467을 나타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8.85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83엔, 달러/유로 환율은 1.182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3.23을 기록했다.
한편 금값이 한달째 제자리 걸음이다. 지난달 2000달러를 찍고 1,960달러선으로 내려온 이후 횡보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NYMEX(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0.2%) 오른 온스당 19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900달러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