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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미국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5만4577명·사망자 723명

12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12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 12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2일 월드오미터의 미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종합해보면, 11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5만4577명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794만9320명으로 늘었다.

미국 주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부 지역의 캘리포니아가 85만266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같은 서부의 텍사스가 83만3043명, 동부 지역의 플로리다 73만2621명, 뉴욕 50만8315명, 조지아 33만269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플로리다가 37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텍사스 3325명, 캘리포니아 3114명, 일리노이 2905명, 위스콘신 2742명 등의 순이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수는 723명 늘어, 누적으로는 21만9370명이 됐다.

주별로는 뉴욕이 3만337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텍사스 1만7055명, 캘리포니아 1만6575명, 뉴저지 1만6290명, 플로리다 1만5275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플로리다가 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캘리포니아 66명, 텍사스 63명, 조지아 45명, 펜실베이니아 33명 등이었다.

◆ 일일 확진자 나흘연속 5만명 넘겨

이날 미국의 전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5만명을 넘겼다.

앞서 미국의 신규 감염자는 지난 9일 5만7420명을 기록해 올해 8월14일 하루 6만4601명의 신규 환자가 나온 이래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19 실제 사망자는 현 집계치인 21만4000여명보다 4만명가량 많을 것이라는 추산도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을 지낸 감염병 전문가 톰 프리든 박사는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5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CNN에 따르면, 프리든 전 국장은 노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기저질환으로 숨지는 경우 해당 질환에 따른 사망자로 기재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실제 사망자 수는 집계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