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1-3분기 친환경차 63.7%
환경부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행정·공공기관이 저공해 자동차를 구매·임차한 실적을 조사한 결과 63% 이상이 저공해 자동차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월 '대기환경보전법'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의 행정·공공기관 685개는 모든 신규 차량을 100% 저공해차로 구매·임차해야 한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전체 신규 차량의 80% 이상을 전기차·수소차로 구매·임차하도록 하고, 주요 기관장 업무용 차량을 100% 전기차·수소차로 전환한다.
◆ 기아자동차, 사명 '기아'로 변경 추진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사명 변경을 검토중이다. '기아'로 변경하는 방안이 그 중 하나이다. 기아차의 사명 변경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꾀하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현재 기아차는 엠블럼 변경도 추진하고 있다.
◆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출시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라인에 고성능 브랜드 'N'라인 모델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쏘나타 N 라인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N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0 ㎏f·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11.1㎞/ℓ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불과 6.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현대차 측은 "역대 쏘나타 중 가장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쏘나타 N 라인의 가격은 프리미엄 3천53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495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642만원이다.
◆ 현대차, 3년간 미국 친환경차 모델 10종으로 확대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2022년까지 ▲ 하이브리드(HEV) 4종 ▲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종 ▲ 순수 전기차(BEV) 3종 ▲ 수소전기차(FCEV) 1종 등 총 10종의 전동화·친환경 차량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10종 중 7종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다.
◆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SP그룹과 협약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SP그룹과 '싱가포르 전동화 생태계 구축 및 배터리 활용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보급부터 배터리 구독 서비스(BaaS·Battery as a Service)와 배터리 재사용 사업까지 아우르는 전동화 생태계를 싱가포르에 조성하게 된다.
◆ BMW 딜러사 코오롱글로벌, 아우디·볼보도 품다
BMW 딜러사 코오롱글로벌은 아우디와 볼보를 판매하는 기업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전날 정기이사회에서 수입차 종합정비 사업을 하는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의 보통주 100% 인수를 의결했다.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는 볼보 딜러 사업을 하는 코오롱오토모티브 지분 100%와 아우디 딜러 사업을 하는 코오롱아우토 지분 99.33%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아우디와 볼보 딜러 사업권과 수입차 정비사업까지 확보함으로써 수입차 삼각편대를 갖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