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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단신] 국정원 “어두운 과거 반복 않겠다” 外

◆ 국정원 "어두운 과거 반복 않겠다"

국가정보원은 13일 "어두운 과거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의 국정원법 개정안 통과에 최대한 협조해, 국내 정치 개입을 완전히 없애고 대공 수사권도 차질 없이 이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법원은 전날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국내 정치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유성옥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자격정지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자 입장문을 낸 것이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6.19

◆ 통일부 " 남북이 먼저 대화의 물꼬를 터야"

조해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세 유동성이 높은 시기에 남북이 먼저 대화의 물꼬를 트고, 신뢰를 만들어 남북의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기자가 '북한에서 미 대선에 대한 반응이 없는데 대한 평가'를 묻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측에 ""이런 견지에서 북측이 신중하고 현명하게, 또 유연하게 전환의 시기에 대처해 오기를 기대한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린다"며 북한의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육군 해병대 자주포 전차 화력 K9 K-9 국방부 방위사업청

◆ 주력 자주포 K9 배치 및 전력화 20년만에 완료

방위사업청은 우리 군의 주력 무기인 K9의 배치를 20년만 마무리하며 전력화를 완료했다. K9 자주포는 삼성테크윈(현 한화디펜스)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1998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52구경장 자주포로, 2000년부터 국내에 실전 배치됐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후 성능을 한층 강화한 K9A1, 원격·무인 조정이 가능한 K9A2 등으로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해부대 파병 복귀 (창원=연합뉴스) 13일 진해 군항에서 청해부대 32진 부대장 임병환(오른쪽) 대령이 7기동전단장 윤종준 준장에게 파병 복귀 신고를 하고 있다. 2020.11.13

◆ 청해부대 32진 진해항 입항하며 180여일간 임무 완수

해군작전사령부는 13일 청해부대 32진 대조영함(DDH-Ⅱ, 4천400t급)이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 입항하며 180여일 간의 임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입항 환영식을 갖고 파병 복귀신고와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청해부대 32진은 지난 5월 11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해 선박 520여척 호송과 안전 항해를 지원하는 한편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가 주도하는 해양 안보 작전과 유럽연합(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아탈란타 작전 등에도 참여했다. 청해부대 32진은 지난달 청해부대 33진 최영함과 임무를 교대했다.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로 중국 출국하는 기업인들

◆ 외교부, 삼성 전세기 중국 입국 불허에 "신속통로 중단은 아니다"

외교부는 중국 당국이 삼성전자 전세기 2대의 입국을 불허한 것을 두고 개별 사안일 뿐 한중간 신속통로 제도나 한국 기업의 전세기 운항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라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러한 배경과 관련 "중국의 해외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조치가 현재 실시 초기의 과도기인 점, 중국 지방별로 산발적 확진자 발생으로 외부 유입에의 경계가 강화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해된다"고 추정했다.

한화시스템 'AI 지휘 결심 지원체계' 운용 예상 이미지
한화시스템 제공

◆ 한화시스템, 인공지능 지휘통계 지능화 서비스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AI(인공지능)을 군 지휘체계에 본격 적용하기 위한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및 플랫폼·서비스 통합기술' 과제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휘관은 AI가 제공하는 통계와 확률 기반의 분석 정보를 토대로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작전 지휘를 결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