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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안보 브리핑] 코로나19에 군인 휴가 늘린다 外

국방부 서울 용산
서울=연합뉴스

◆ 코로나19에 軍 휴가 늘린다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군인의 '자녀 돌봄 휴가' 휴가일수를 연간 3일에서 10일로 늘린다. 또 자녀가 군에 입영하는 부모 군인에게 1일의 휴가를 주고 '재해구호 휴가' 일수도 늘리기로 했다.

◆ 내년 한국서 열리는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 개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 공동 주재로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가 30일 개최됐다.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국가정보원, 합참,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9개 부처 차관보급 인사들도 참석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의 평화유지활동 분야의 최고위급 회의체로, 154개국 국방·외교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전문가 등을 초청해 당면 현안과 각국의 기여 공약을 발굴·점검하고자 2015년 출범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당 정치국 확대회의 주재 /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운영 전반 실태를 비판하고 내년 1월로 예정된 제8차 당대회 준비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 김정은, 정치국 회의 주재...경제운영 전반실태 비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보도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노동당 제8차 대회 준비상황 청취와 대책 논의 ▲당 중앙위 조직기구 개편 ▲경제지도 기관의 경제운영실태 비판과 개선 대책 논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경제운영 전반 실태를 비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에서 사상사업 부문 강화 조치가 자주 등장하는 배경을 묻는 취재진에 "사상사업 강화는 경제적 환경이 어려움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국경은 봉쇄됐고 내부적으로 모든 것을 조달해야 하는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사상사업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총 31번의 정치국 회의가 있었는데 올해 들어 11번째 회의가 있었다"면서 "올해 회의가 매우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정인 특보 만난 왕이 중국 외교부장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 왕이, 문정인 만난 자리서 "신냉전 반대"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지난 27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만난 자리서 통일외교안보특보를 만나 신냉전과 일방주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문 특보 역시 한국이 모든 형태의 신냉전 언행을 반대하며 한국의 '신남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책을 접목해 한·중간 상생하자는 발언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