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일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4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달러당 1,084.5원이다. 환율은 0.4원 내린 1,085.0원에서 장을 시작한 뒤 전날 종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영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소식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이어지고 있지만,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소폭 올라 90.9선에 머물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8% 오른 3,702.25에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가 3,700선을 넘었고, 나스닥도 0.5% 올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장 초반 1% 가까이 상증 중이다. 외국인은 100억원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41.29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11엔, 달러/유로 환율은 1.212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9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