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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91원대로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이 14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091.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091.5원에 개장하고서 한때 1,089.2원까지 내렸지만, 다시 1,090원 위에 올라섰다.

주말 사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 국내 금융시장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환율

한국도 유럽 주요국처럼 방역 강화와 경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짙어지면서 원화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연말 수익을 확정하는 시기를 앞두고 과감한 매수·매도를 보이지 않아 환율 움직임이 적게 나타났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50.35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06엔, 달러/유로 환율은 1.211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9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