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3일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3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108.9원이다.
환율은 1.6원 오른 1,109.00원에서 출발해 1,110원대에 근접하고 있다.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다만 백신에 대한 여전한 기대감,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 등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가 전장보다 각각 0.67%, 0.21%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1%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32포인트(0.12%) 오른 2,736.35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5포인트(0.21%) 오른 930.64이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70.78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3.59엔, 달러/유로 환율은 1.220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5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