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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사전개통 시작, '비대면' 개통 대세 보여주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22일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단말기 배송과 개통을 시작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등 세 모델로 출시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1 사전 예약에서 자급제폰이 차지하는 비율이 작년 갤럭시S20 당시보다 3배가량 늘었다. 통신업계와 전자업계는 예약 판매량에서 자급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갤럭시S20 출시 당시 10% 안팎에서 이번에 30% 안팎으로 오른 것으로 추정한다.

갤럭시S21 모델 가운데 최상 제품인 울트라 비중이 약 50%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다만 통신3사 예약량은 전작인 갤럭시S20과 비슷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급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자급제폰 판매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오는 29일 정식 출시한다.

◆ 갤럭시S21 사전개통 "비대면 대세 보여주었다"

SK텔레콤은 22일 홍대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의 무인 구매 공간 'T팩토리24'에서 국내 최초 갤럭시S21 무인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신규 휴대폰 개통 행사에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간격을 두고 T팩토리에 방문해 SKT 무인 개통 시스템으로 예약한 단말기를 개통했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T팩토리에서 열린 SK텔레콤 갤럭시S21 무인 개통식을 찾은 고객이 무인 개통 키오스크를 통해 갤럭시S21을 수령하고 있다. 2021.1.22
서울=연합뉴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T팩토리에서 '갤럭시 S21' 개통 행사를 알리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KT는 갤럭시S21 사전개통을 맞아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핑 먹방 Live'를 21일 저녁 8시에 '비대면 Live 전야제' 형식으로 개최했다.

먹방 BJ '쯔양'과 방송인 '박권'이 안다즈 호텔에서 추첨을 통해 비대면으로 초청된 고객과 함께 갤럭시S21 출시 및 실내 캠핑 그리고 '이색적인 캠핑 먹방' 콘셉트로 진행했다.

KT(대표이사 구현모, www.kt.com)는 갤럭시S21 사전개통을 맞아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핑 먹방 Live’를 21일 저녁 8시에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KT 제공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1 1호~4호 고객을 LG유플러스 임직원의 가족들로 선정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LG유플러스 IMC담당 정혜윤 상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무리하게 개통 행사를 진행하는 것보다 언택트 방식으로 내부 임직원 가족을 첫 개통자로 선정해 갤럭시 S21과 U+투게더 결합의 우수성을 입소문을 내고 알리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갤럭시 S21 판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갤럭시 S21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21일(목) 1호 가입자인 육준협 책임의 아들 육조은군에게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갤럭시 S21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