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분야의 핵심 인재를 영입하는 한편 연구거점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를 자문으로 영입했다. '딥러닝 및 AI 영상인식' 기술 자문으로 한보형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위촉했고, 배순민 박사를 AI2XL(AI To Everything Lab)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KT는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의 핵심 성장엔진인 AI 기술력을 강화하고, AI 사업 전략을 고도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AI 석학 영입은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영역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원하는 구현모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의 연구개발 거점도 양재-판교-분당에 R&D(연구개발) 상생 삼각벨트를 구축한다.
기존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 우면연구센터 중심의 R&D 사업이 KT 우면연구센터-KT 분당 본사 타워-KT 판교신사옥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KT 판교 신사옥은 2022년 하반기 준공해 2023년 1분기 입주한다.
회사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ABC 기술의 요람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KT 구현모 대표는 "KT는 세계적인 AI 석학과 함께 첨단 기술에 혁신성을 배가하고, 신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1등 디지코(Digico)'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