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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559명·누적 7만6429명

2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5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7만6429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33명 줄어 9573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70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난 1378명, 치명률은 1.80%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6484명으로, 559명(1.20%)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516명으로 서울 120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274명, 그 외 부산 31명, 광주 112명, 강원 18명, 경남 20명, 충북 8명, 경북 10명, 충남 4명, 대전 1명, 대구 6명, 전남 12명, 전북 11명, 울산 5명, 세종 4명이다.

해외유입은 43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2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3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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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 2명, 일본 2명, 파키스탄 1명, 아랍에미리트 2명, 영국 2명, 헝가리 1명, 우크라이나 1명, 독일 2명, 몬테네그로 1명, 미국 20명, 멕시코 1명, 아이티 1명, 에콰도르 3명, 베네수엘라 3명, 이집트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최근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확진자 급증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 100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 컸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추이를 보면, 5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7일(520명) 이후 꼭 열흘 만이다.

이달 21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발표 당시 기준)는 일별로 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354명→559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가 갈수록 커지는 형국이다.

광주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만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54명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외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과 강원도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대전 IEM국제학교에서는 1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홍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39명까지 포함하면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200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