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설 연휴전까지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설 연휴 전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2월 11∼14일)에도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앞서 정부는 새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단계 낮추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일일 확진자수가 500명 안팎을 보이자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임수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IM선교회 관련 집단발생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잠깐의 방심으로도 전국적인 대규모 집단발생이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 백승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31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