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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89명·누적 8만1185명

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8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8만1185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7명 줄어 8493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188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난 1474명, 치명률은 1.82%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2만1222명으로, 289명(1.36%)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264명으로 서울 111명, 경기 79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207명, 그 외 부산 7명, 광주 7명, 경북 5명, 충남 5명, 강원 4명, 경남 4명, 대구 20명, 전북 4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은 25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9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은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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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 1명, 러시아 4명, 인도네시아 1명, 미얀마 3명, 요르단 1명, 영국 1명, 폴란드 3명, 프랑스 1명, 크로아티아 1명, 미국 2명, 브라질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수단 1명, 콩고민주공화국 2명, 탄자니아 1명, 튀니지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는 데 더해 요양시설·일가족·사업장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도 확인됐다.

먼저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서대문구 운동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명 늘었다. 이용자 1명이 지난 2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이용자 8명과 지인 4명, 가족 1명, 기타 1명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진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69명으로 불어났다.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해 방문자가 52명, 종사자가 6명, 가족이 7명, 지인이 4명이다.

도봉구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28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안산시 인테리리업체 관련으로 1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고, 평택시 제조업체에서는 4명이 늘어 누적 53명이 됐다.

얀양시 사우나 집단감염은 수도권 도매업과 강원도 횡성 병원 사례와 관련성이 확인됐다. 이들 세 집단의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요양시설, 일가족, 사업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충남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청양군에서는 마을 이장이 지난 5일 확진된 데 이어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대구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북구에서는 지난 3일 일가족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인 등 총 8명이 감염됐다.

경북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경산시 사업장(2번 사례)에서도 지난 5일 감염자가 나온 후 총 5명이 확진됐다.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해운대구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4일 종사자가 확진된 이후 환자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잇따랐다.

광주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북구 교회 등 광주 지역 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만 217명이다.

또한 대전 중구 주민센터(누적 11명), 충북 음성군 축산물업체(19명), 광주 서구 교회 두번째 사례(7명),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 첫번째 사례(31명), 부산 수영구 요양시설(7명), 부산 중구 재활병원(23명), 제주 일가족 세번째 사례(9명) 등의 감염 규모도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