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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03명·누적 8만1487명

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0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8만1487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63명 줄어 8329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189명이다. 사망자는 8명 늘어난 1482명, 치명률은 1.82%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9209명으로, 303명(1.82%)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273명으로 서울 86명, 경기 11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 217명, 그 외 부산 9명, 광주 8명, 충남 5명, 경북 4명, 강원 3명, 대구 9명, 경남 5명, 충북 2명, 전북 3명, 대전 2명, 제주 2명, 울산 3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은 30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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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2명, 러시아 3명, 인도네시아 2명, 일본 1명, 영국 1명, 폴란드 1명, 스웨덴 1명, 독일 1명, 이탈리아 1명, 루마니아 2명, 터키 2명, 미국 10명, 멕시코 1명, 이집트 1명, 리비아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3차 대유행'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데 더해, 비수도권에서는 음식점과 요양병원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도 확인됐다.

먼저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중구 소재 복지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9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복지시설 이용자로 확인됐다.

성동구 한양대병원 사례에선 격리 중인 환자와 간병인, 가족·보호자 등 3명이 추가돼 누적 83명이 됐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안산시 소재의 인테리어업과 관련해 5명이 추가돼 누적 35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같은 지역 병원 2번 사례와 교회로 이어지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격리자 추적검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도매업 사례와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강원도 횡성 병원, 안양시 사우나 사례 등 3개 집단에서는 현재까지 총 4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음식점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대구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북구 음식점과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또 달서구의 음식점에서도 1일 이후 종사자와 확진자의 가족, 지인, 기타 접촉자 등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까지 총 8명이 감염됐다.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기장군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8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2명, 환자가 6명이다.

기존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충청권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전 중구 주민센터와 관련해 현재까지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와 가족, 지인 등 총 16명이 확진됐다.

충남 당진시 소재의 한 유통업체에서는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6명이 됐다. 충남 청양군의 마을 이장과 관련한 집단발병 사례의 경우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현재까지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광주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IM선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2명이 추가돼 누적 40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광주 북구 교회 등 광주지역 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만 218명이다. 서구 안디옥 교회 사례에서도 5명이 추가돼 누적 135명으로 늘었다.

대구 북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총 10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며, 부산 해운대구 요양시설에서는 접촉자 추적검사 과정에서 3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