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308명·누적 41만97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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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다시 1000명대를 기록했다.
17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6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308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1만8458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 약 3개월 만에 1000명 미만을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넘어섰다. 사망자 또한 6일만에 100명대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도쿄 등 10개 광역지역에 내달 7일까지 시한으로 연장 발령한 긴급사태의 조기 해제를 이번 주에도 보류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50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치바현의 신규 확진자가 1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 133명, 사이타마현 114명, 아이치현 63명, 홋카이도 44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9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48명, 효고현 46명, 교토부 17명, 히로시마현 및 미에현 각 15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101명 늘어 누적으로는 7157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27명, 가나가와 현 14명, 효고현 11명, 사이타마 현 10명, 지바현 9명, 오사카 9명, 후쿠오카 현 6명, 아이 치현 5명, 홋카이도 2명, 오키나와 현 2명, 미에현 1명, 니가타 현 1명, 토치 기현 1명, 시가현 1명, 후쿠시마 현 1명, 이바라키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4명 줄어 644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38만8399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4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2968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