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처음으로 5만달러(한화 약 5526만원)를 돌파한 가운데, 한국증시에서 관련주들이 상한가에 올랐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다날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94%)까지 올라 8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날은 이날 자회사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 앱을 통한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상반기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페이코인은 한때 531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16일 194원 대비 27배 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효성그룹 계열로 가상화폐 운용 사업 중인 핀테크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도 전날에 이어 상한가인 79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일본 SBI그룹 계열의 전자지급결제서비스(PG) 업체 SBI핀테크솔루션즈 주가도 29.82% 급등, 상한가인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및 비트코인 급등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