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82명·누적 9만6017명
![1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5일 코로나19 발생현황](http://images.jkn.co.kr/data/images/full/953179/15-19.jpg?w=600)
오늘(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8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9만6017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0명 늘어 6588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99명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난 1675명,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1만8539명으로, 382명(2.06%)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370명으로 서울 112명, 경기 161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 291명, 그 외 경남 31명, 충북 9명, 부산 4명, 강원 10명, 경북 3명, 충남 5명, 울산 1명, 대구 4명, 광주 1명, 전북 4명, 제주 3명, 대전 2명, 세종 2명이다.
해외유입은 12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은 5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인도 1명, 파키스탄 3명, 방글라데시 1명, 우크라이나 1명, 미국 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3차 대유행' 넉 달째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보험회사, 가구공장 등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경남 진주 목욕탕을 비롯한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확산세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의 비율은 23.6%로 집계됐다.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5963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405명에 이른다.
먼저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강동구에 소재한 고등학교 사례에서는 접촉자를 관리하던 중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2명이 학생이다.
동대문구의 병원(병원 3번 사례)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어났고, 노원구의 한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3명 더 늘어 총 26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부천시의 한 보험회사에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직원, 가족, 지인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안성시의 가구공장에서는 이날 0시까지 직원 10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화성시에서는 물류센터와(누적 15명)와 댄스교습학원(20명)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의 경우 먼저 충북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진천군 소재 마트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마트 관련이 10명, 보험회사 관련이 6명 등이다.
또한 대구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북구의 대학생 지인모임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5명 더 늘어 총 41명으로 집계됐다.
경상 권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경북 고령군의 제조업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파악됐다.
경남 진주시의 목욕탕(목욕탕 2번 사례)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규모는 연일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133명이지만 방대본 집계 이후에도 추가로 나오면서 이미 149명으로 불어났다. 현재 600여명에 대한 일제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는 더 늘 수 있다.
이 밖에도 부산 서구 선박 관련(24명), 서구 종합병원(32명), 경남 남해군 가족 및 지인 관련(12명)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 당국이 정확한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