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자동차와 전기오토바이의 모든 구매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기획전이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국내 전기차 브랜드 6개의 대표 모델 14종을 예약 판매하는 'e모빌리티 기획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대창모터스, 캠시스, 쎄미시스코와 전기 오토바이 제조사인 와코모터스, 씨엔케이(CNK), 명원아이앤씨가 참여한다.
정부와 지자체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전기차는 890만원, 전기오토바이는 120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서울지역 기준 캠시스 '쎄보(CEVO-CSE, 4월예약시작)'의 차량가는 1천570만원이지만 정부/지자체보조금을 적용한 실구매가는 890만원이다. ▲대창모터스 '다니고 밴'은 1천280만원(차량가 3천680만원) ▲쎄미시스코 'EV Z'는 1천792만원(차량가 2천7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은 기획전에서 비교는 물론 차량 예약은 물론, 보조금 신청과 출고에서 탁송까지 구매의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최종 결제 후 1~2개월 이내 출고된다.
티몬 측은 "17년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시작으로 약 5천여대 이상의 전기차 및 오토바이 상품을 성공적으로 예약 판매해 왔다"며 "일반 상품 판매에서 그치지 않고 자동차에서부터 분양권 등으로 커머스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자동차 내수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2020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보다 33.3% 증가한 4만6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