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소폭 상승하며 6700만원대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19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전날 보다 소폭 상승한 670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의 개당 시세는 이 시간 빗썸에서 26만2000원(+0.39 %) 오른 6756만7000원에서 거래중이다. 업비트에서는 76만1000원(+1.13%) 오른 6790만00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빗썸에서 이날 오전 1시 40분께 6956만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200만원이상 빠졌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이날 새벽 최고가(720만4000원)보다 약 300만원 떨어졌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 투자은행 자산관리 서비스에 비트코인도 포함

이런 가운데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미국 주요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고객들의 자산에 비트코인 펀드를 편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프라이빗뱅킹(PB) 영업 등을 하는 담당 직원들에게 이같은 방침을 허용했다. 모건스탠리의 자산 관리 자문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일정 금액을 비트코인을 편입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뜻이다.

모건스탠리는 대신 예탁 자산 200만달러(약 22억4천만원)이상의 위험 투자 성향 개인 고객 등 투자자를 제한했고 해당 투자 규모도 예탁 자산의 최대 2.5%로 상한을 설정했다.

미 CNBC 방송은 17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고객들의 가상화폐 투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받아들인 조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