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917명·누적 46만37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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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이틀째 2000명대에 근접했다.
26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5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917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6만3727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된 뒤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목요일 기준으로는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지난 2월4일(2578명)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94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미야기현의 신규 확진자가 1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 121명, 사이타마현 113명, 치바현 98명, 아이치현 79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2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100명, 오키나와 77명, 후쿠오카현 28명, 교토부 24명, 나라현 21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27명 늘어 누적으로는 8984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지바현 7명, 도쿄 7명, 홋카이도 3명, 오사카 2명, 시가현 2명, 미에현 1명, 교토 부 1명, 아이 치현 1명, 가나가와 현 1명, 후쿠오카 현 1명, 후쿠시마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3명 줄어 325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3만8361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3일 잠정치 기준으로 3만7369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