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3455명·누적 51만3415명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또다시 3000명대를 넘었다.
14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3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455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51만3415명으로 늘었다.
이날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화요일 기준으로는 도쿄, 오사카 등 전국 11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지난 1월26일(3853명) 이후 11주 만에 3000명을 넘으면서 최다치를 기록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510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아이치현이 1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 156명, 가나가와현 114명, 미야기현 72명, 치바현 62명, 홋카이도 60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109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391명, 오키나와현 125명, 후쿠오카현 72명, 나라현 62명, 교토부 61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44명 늘어 누적으로는 9490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8명, 도쿄 7명, 지바현 5명, 홋카이도 3명, 사이타마 현 3명, 아키타 현 3명, 나가노 현 3명, 교토 부 2명, 도쿠시마 현 2명, 미에현 1명, 효고현 1명, 나라현 1명, 미야기 현 1명, 야마가타 현 1명, 오키나와 1명, 가나가와 현 1명, 이바라키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33명 늘어 596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6만9429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1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6962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