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65만7192명, 일일 접종자 수 대폭 증가
오늘(28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65만7192명, 누적 접종자 수는 468만8520명이다. 2차 접종자는 5만4002명, 누적으로는 206만8877명이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643만4253명의 접종률은 72.87%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9.05%이다.
65세 이상 연령대 예방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일일 접종자 수가 크게 늘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말 이후 하루 최대접종 규모다.
이와 관련,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며 "60세 이상 연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100명 중 5명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상황이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을 줄일 수 있고 사망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거듭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고령층 대상 우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음 달까지는 1300만명 접종 목표가 무난하게 달성될 것이다"며 "6월부터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적용될 직계가족 모임 허용 규모 확대, 경로당 등 어르신 이용 제한시설 허용 등의 조치가 현장에서 혼선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1만780명, 인천 4790명, 경기 1만9803명 등 수도권이 3만5373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2050명, 세종 37명, 충북 3731명, 충남 4258명, 호남권의 광주 2277명, 전북 5602명, 전남 5111명, 경북권의 대구 3886명, 경북 3418명, 경남권의 부산 7873명, 울산 921명, 경남 7738명, 강원권은 3868명, 제주권은 1022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1만6175명, 인천 2314명, 경기 1만2830명 등 수도권 3만1319명이다. 또한 대전 5만4802명, 세종 9959명, 충북 7만7518명, 충남 10만5690명, 광주 6만1958명, 전북 10만7505명, 전남 13만2974명, 대구 8만6997명, 경북 14만5720명, 부산 11만8935명, 울산 3만4002명, 경남 15만5185명, 강원 7만5290명, 제주 2만476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