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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브리핑] 문재인 대통령, 공군 부사관 추모소 조문 外

문재인 청와대 조문 공군 부사관
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 공군 부사관 추모소 조문 外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현충을 추념식 이후 성추행 피해를 당한 공군 부사관 추모소를 조문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부사관 부모에게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번 조문은 현충을 추념식 직후 이뤄졌다.

◆ 정치권의 현충일 논평, 한반도 평화 두고 다른 온도차

정치권은 6일 현충일을 맞아 관련 논평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땅에 참혹한 역사가 두 번 다시 되풀이돼선 안 된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선열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로, 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병길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권은 냉엄한 현실은 외면한 채 그저 반쪽짜리 한미정상회담을 자화자찬하며 북한 바라기와 중국몽을 이어가려 한다"며 "선대들의 희생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정권의 무모한 폭주를 막아내겠다"고 정권교체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다른 온도차를 보이면서 순국 선열의 추모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냈다.

◆ 송영길 "전국민 재난지원금 필요""이재용 가석방으로 풀수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6일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국민 재난 지원금의 필요성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가능성을 언급했다. 송 대표는 연합뉴스를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해서는 "그럴 필요가 있다"면서 "손실보상법을 재난지원금과 결합하지 못하면 국민적 불만이 높아질 수 있다. 패키지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해 "이 부회장이 구속돼서 활동을 못 하고 있고 이 부회장이 나와야 투자도 되는 것 아니냐는 점"이라며 "꼭 사면으로 한정될 것이 아니고 가석방으로도 풀 수 있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내일 당원투표 앞둬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중 당원 투표가 7일과 8일 예정된 가운데 경선 참가자들은 당원 지지를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준석 후보는 강원-울산, 나경원 후보는 제주-부산-강원, 주호영는 인천-부산-대구·경북 등으로 내달렸다. 홍문표 후보는 충북-제주, 조경태 후보는 부산-경북을 각각 찾았다. 이들 후보는 각 지역에 맞는 비전과 공약으로 지역 당원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7∼8일 당원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사전투표(70%)와 9∼10일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30%)를 실시하고, 다음 날인 1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 민주당 국회의원 부동산거래조사 결과, 내일 발표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소유·거래를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이 조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했다. 대상은 민주당 의원 174명과 조사에 동의한 그들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 817명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