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누적 1000만명 넘어…7월 중순 이후부터 확진자 감소 기대
오늘(11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73만3067명, 누적 접종자 수는 1056만5404명이다. 2차 접종자는 28만5448명, 누적으로는 263만6135명이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1444만6901명의 접종률은 73.13%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20.39%이다.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접종률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도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명 및 전 국민의 25% 이상 접종을 마치는 동시에 현재와 같은 방역 수칙을 유지하는 경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65세에서 74세의 1차 접종률은 54.6%에 도달해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2주 후부터는 해당 연령대의 보호 효과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10만4841명, 인천 2만8873명, 경기 12만1812명 등 수도권이 25만5526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만4351명, 세종 2159명, 충북 1만9479명, 충남 2만6340명, 호남권의 광주 1만5026명, 전북 2만3265명, 전남 2만4994명, 경북권의 대구 2만4306명, 경북 3만3162명, 경남권의 부산 4만4841명, 울산 1만1999명, 경남 3만8552명, 강원권은 1만9943명, 제주권은 8144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3076명, 인천 1403명, 경기 3708명 등 수도권 8187명이다. 또한 대전 787명, 세종 223명, 충북 906명, 충남 724명, 광주 1253명, 전북 1175명, 전남 2439명, 대구 960명, 경북 771명, 부산 2533명, 울산 893명, 경남 1732명, 강원 782명, 제주 1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