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79만2835명, 7월 중순 이후부터 확진자 감소 기대
오늘(12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79만2835명, 누적 접종자 수는 1138만7256명이다. 2차 접종자는 23만5748명, 누적으로는 287만3862명이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1734만2986명의 접종률은 65.66%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21.97%이다.
1차 누적 예방접종자가 1000만명을 넘은 가운데, 방역 당국은 전체 유행을 차단할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음을 분명히 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환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줄어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분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그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환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적어도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까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 유행을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예외 없이 지속됨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14만8732명, 인천 4만469명, 경기 17만727명 등 수도권이 35만9928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만8393명, 세종 4190명, 충북 2만1981명, 충남 3만3926명, 호남권의 광주 1만8703명, 전북 2만8484명, 전남 3만401명, 경북권의 대구 3만502명, 경북 3만7572명, 경남권의 부산 5만2987명, 울산 1만6021명, 경남 4만5241명, 강원권은 2만4754명, 제주권은 9984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6만8440명, 인천 1만6148명, 경기 7만2261명 등 수도권 15만6849명이다. 또한 대전 7128명, 세종 2279명, 충북 7803명, 충남 1만584명, 광주 8678명, 전북 9329명, 전남 9268명, 대구 1만334명, 경북 1만929명, 부산 1만7505명, 울산 6954명, 경남 1만6663명, 강원 7268명, 제주 3877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842만7802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492만5852명이다.
12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현황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만4528건(0.41%), 화이자 백신은 9982건(0.20%)이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 발표일은 매주 월·수·토요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 발적·통증·부기·근육통·발열·두통·오한 등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포함한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5201건, 누적으로는 3만3178건이다.
또한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는 누적 218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83건 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Adverse Event Special Interest, AESI) 및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1049건이다.
화이자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787건, 누적 9048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71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152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71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