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29일(현지시간) 새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 플랫폼 '불러틴'(Bulletin)을 출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불러틴은 작가나 언론인들이 자신의 글을 이메일로 구독자들에게 보내주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로,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서브스택'의 경쟁 상품이다.
불러틴은 전용 홈페이지(www.bulletin.com)도 운영하며, 팟캐스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이 플랫폼에 참여하는 작가나 기자 등 콘텐츠 생산자에게 당분간은 수수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이들의 뉴스레터를 받아보는 이용자에 대한 구독료는 콘텐츠 생산자가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참여하는 콘텐츠 생산자로는 책 '아웃라이어', '티핑 포인트' 등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 말콤 글래드웰, 스포츠캐스터 에린 앤드루스 등이 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목적은 많은 사람이 창조적인 작업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며 "점점 더 많은 독립 작가들이 불러틴과 같은 방식을 통해 돈을 벌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