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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WHO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4만9764명·사망자 1만679명

22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22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세계보건기구(WHO).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억9114만8056명, 누적 사망자는 410만9303명이다.

WHO의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먼저 북·중·남미 권역이 7508만5849명으로 가장 많다. 이날 북·중·남미에서는 전 세계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약 22%인 10만8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 또한 전 세계의 약 20%인 2127명이다.

이어 유럽 5837만9324명, 동남아시아 3707만2503명, 동부 지중해 1189만644명이다. 한국이 속한 서태평양 권역에서는 3만17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406만268명이다.

특히 WHO의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분석자료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전주대비 비슷한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서태평양 지역의 발병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태평양 지역에 대해 WHO 측은 "지난 한주동안 전주대비 30% 증가한 19만1000건 이상의 신규 확진사례가 보고됐다"며 "주로 피지,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말레이시아에서는 7만86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으로는 243명 꼴이며, 전주 대비로는 44% 급증한 규모다.

특히 베트남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전주대비 146% 급증한 2만25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구 10만명당 규모는 23.1명 수준이다.

인구당 발생률은 피지가 10만명당 7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몽골 297명, 말레이시아 243명 순이었다.

신규 사망자는 말레이시아가 79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명당으로는 2.5명 수준이며 전주대비 26% 늘었다. 이어 필리핀 782명, 캄보디아 195명 등이었다.

한편, 수출 1위국인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는 53명, 누적으로는 11만9837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4명, 누적으로는 56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