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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더운 날씨에 커피 배달 수요 늘어…내일 최고기온 38도

 전국에 폭염특보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커피 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 기상 당국은 내일도 낮 최고기온이 일부 서쪽 내륙 지역에서 38도에 까지 이를 것으로 봤다.

기상청은 내일인 28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일부 서쪽 내륙에선 38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봤다.

기상청 폭염 특보 2021.07.28
기상청 제공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 전국 도시별 최고기온은 춘천이 36도로 가장 높다. 서울이 35도, 강릉 29도, 대전 35도, 청주 35도, 광주 34도, 전주 34도, 부산 31도, 대구 34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28도다.

케이웨더 측은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후 한때 구름많겠으나, 충청이남내륙은 오후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아침최저기온은 21도에서 27도, 낮최고기온은 29도에서 36도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모레인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후 한때 구름많겠으나, 충청이남내륙은 오후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케이웨더 측은 밝혔다. 케이웨어가 예보한 내일 모레 아침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 낮최고기온은 30도에서 36도이다.

온열질환과 정전에도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야외활동과 외출 자제를 권고했고 전력 사용 증가로 정전에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여름 커피 배달
투썸플레이스 제공

이런 가운데 더운 여름으로 커피 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고 투썸플레이스가 밝혔다. 이 회사의 7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배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었다.

회사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무더위로 외출이 어려워진 요즘, 배달 서비스를 활용해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투썸의 메뉴를 원하는 장소에서 그대로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옥수수바 팝콘 빙수, 베리바 망고 빙수 등 빙수 제품과 여름 시즌 음료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커피도 여름 폭염 속에 과일 음료 등 여름 신메뉴가 3초에 한잔씩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메가커피의 여름 시즌 메뉴가 3초에 한 잔씩, 약 127만 잔의 판매고를 올렸다"며 "소비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음료를 선보일 것이며 좋은 원재료를 통해 최상의 맛을 안겨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커피 여름 신메뉴
메가커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