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은행(BI)은 올해 2분기 인도네시아 외채가 4153억 달러에서 0.1% 감소한 415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외채 증가율도 전분기 7.2%에서 2021년 2분기 1.9%로 둔화됐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윈 하료노(Erwin Haryono) 인도네시아 은행 커뮤니케이션 전문 이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성명외채 감소에 대해 정부와 민간 영역에서 외채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정부 외채는 20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으나 전분기 대비 12.6% 감소했다.
하료노 전문 이사는 "외채 상환은 정부의 신뢰도 유지 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채의 국내시장으로 순자본유입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성이 높아지면서 국채시장의 유동성을 지탱했다"고 말했으며 "정부 부채의 99.9%가 장기 부채여서 2분기 정부 외채는 비교적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