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캐스퍼 프리미어 열고 본격 판매 시작
캐스퍼 특화할부 선보여...현대캐피탈 통해 최대 120개월 할부 가능
현대자동차는 29일 온라인 발표회 '캐스퍼 프리미어(CASPER Premiere)'를 열고 경형 SUV 캐스퍼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 캐스퍼는 국내 자동차 업계처음으로 온라인 판매를 통해 시작했다.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고객은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캐스퍼 홈페이지(casper.hyundai.com)를 통해 견적 및 구매를 직접 할 수가 있다.
기자가 캐스퍼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캐스퍼 홈페이지에서는 최대 120개월의 할부가 가능하다. 120개월 할부를 위해선 차량가격의 1% 이상 결제해야 한다.
할부 구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현대캐피탈의 신용조회 이후 할부 한도를 알아봐야 한다.
기자가 캐스퍼의 기본모델 스마트 모델로 추가 옵션 없이 120개월 할부(모빌리티 표준형 기준)를 알아본 결과 차량금액 1385만원 중 선수금 15만원을 제외한 1370만원을 120개월로 할부 조회한 결과 한달 14만2646원의 납입금액이 계산된다. 이는 4.6% 금리가 적용될 때이며 캐스퍼 전용 카드로 결제시 조건이다.
가장 최고급 모델인 인스퍼에이션 등급에서 풀옵션으로 할 때의 경우엔 차량가격 2057만원에서 선수금 27만원을 뺀 나머지 금액을 120개월 할부시 월 21만1366원 납입금액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표준형 할부와 유예형 할부 상품도 조회가 가능했다. 현대캐피탈측은 "캐스퍼 출시를 맞아 다양한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며 "고객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신차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다만 탁송비용과 등록비용은 제외왼 것이어서 별도로 납부해야할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구매 · 운행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캐스퍼 구매고객 특별 케어 프로그램 '캐스퍼 케어스(CASPER CARES)'를 운영한다"며 "차량 구매시의 경제적 부담 최소화를 위해서는 120개월 상환 일 3천원 대의 'CASPER 특화 할부'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차 구매 시 적립 혜택을 강화한 CASPER 전용 카드 및 중고차 잔가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차량 운행 부담 최소화를 위해 1년 이내 사고 발생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차량 사고 케어, 운전 패턴에 따라 보증기간을 달리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품질 보증 케어, 운전연수 매칭 플랫폼 이용 고객 대상 바디케어 서비스 무상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캐스퍼는 온라인 구매 방식인 만큼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차량공유앱 쏘카에서 캐스퍼 5시간 시승 쿠폰(5시간 대여료 무료)을 다운받아 사용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전국 28개 드라이빙 라운지에서도 10월 중순부터 캐스퍼 시승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유원하 부사장은 "캐스퍼는 D2C(고객에 직접 판매) 판매 방식을 채택한 만큼, 고객들이 상품 정보와 온라인 구매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고객 중심으로 개발했다"며 "캐스퍼만의 차별화된 상품성 또한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차량 탐색부터 구매까지 최적의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