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1246명
일본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다.
3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24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0만 4592명이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토요일 대비로는 약 47% 줄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에서는 수도 도쿄도 37만 5812명(+196), 가나가와 현 16만 7788명(+82), 사이타마 현 11만 4845명(+73), 치바현 9만 9683명(+66), 아이치현 10만 5718명(+88), 홋카이도 6만 295명(+25)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19만 9978명(+184), 효고현 7만 7504명(+90), 후쿠오카 현 7만 3991명(+39), 오키나와 현 4만 9699명(+43) 등이다.
지난주 토요일 대비로는 약 47% 줄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의 경우 41일째 전주 같은 요일보다 적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밑돈 것은 올해 들어 토요일 기준으로는 처음이다.
최근 한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26명으로 전주 대비 43.6%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이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53명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26명, 30대와 40대가 각각 25명이었다. 65세 이상 노인은 33명이었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88명이며, 신규 사망자는 30~90대 남녀 13명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인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12일 이후 약 반년 만에 100명을 밑돌았으며, 37일 연속으로 전주 같은 요일보다 적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오키나와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7일째 100명을 밑돌았다. 이와테현과 야마가타 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3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7732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3명, 오키나와 현 5명, 오사카 4명, 가나가와 현 2명, 미에현 1명, 지바현 1명, 사이타마 현 1명, 오카야마 현 1명, 아이 치현 1명, 토치 기현 1명, 후쿠오카 현 1명, 나가사키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719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66만 58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