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C캐피탈 파트너스가 일본 온라인 튜터링 서비스인 트라이 그룹(Try Group)을 약 1100억 엔(9억 7,600만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 시각) 닛케이 아시아는 보도했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CVC캐피털은 튜터링 서비스를 위해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둔 트라이 그룹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런 움직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이 대중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CVC 캐피탈에서 디지털 투자가 학원과 온라인 사교육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트라이 그룹은 현장 수업 및 개인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전역에 110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만 명 이상의 개인 지도교사를 채용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큰 사업체다.
CVC 캐피탈과 트라이그룹은 이달 내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NRI)가 2019 년 12 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19 년 약 2,000 억 엔에서 2025 년 약 3,000 억 엔으로 약 1.5 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듀테크는 교육과 정보통신기술(ICT) 결합한 산업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