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618명
오늘(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6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4만97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만147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61명이다. 사망자는 2644명, 치명률은 0.7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5667명으로 3.54%(1618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594명으로 서울 585명, 인천 103명, 경기 579명 등 수도권에서 1267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9명, 세종 1명, 충북 68명, 충남 38명, 호남권의 광주 6명, 전북 16명, 전남 24명, 경북권의 대구 47명, 경북 49명, 경남권의 부산 22명, 울산 6명, 경남 16명, 강원권은 19명, 제주권은 6명이다.
해외유입은 24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20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4명, 우즈베키스탄 5명, 파키스탄 1명, 인도 1명, 러시아 2명, 일본 1명, 몽골 3명, 우크라이나 1명, 미국 4명, 캐나다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신규 확진자 발생이 약 3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마지막 주(9.26∼10.2) 일평균 2488명으로 집계됐으나, 지난주(10.3∼9) 일평균 1961명으로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은 지역에서 일평균 1557명 확진되면서 유행 규모가 이전보다 더 줄었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추석 연휴 이후인 지난달 25일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3242명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방대본은 추석 연휴 이후 방역관리 강화와 함께 백신접종 완료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코로나19 국내 발생이 3주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완료율은 지난달 12일 39.0%에서 이달 1일 50.1%로 증가했으며, 전날 0시 기준으로 62.5%가 됐다.
다만 방대본은 단풍철 여행·나들이 등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재확산 우려도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 수도권에서 공동주택, 생활체육시설, 음식점, 어학원 등을 고리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일상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보고됐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의 비율은 35.6%에 이른다. 지난 2일부터 이날 0시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2만5597명 중 9116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은 47.7%(1만2199명)로 조사됐다.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는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용산구 음식점4 관련으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동작구 공동주택 관련으로는 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4명이다.
강남구 실내체육시설5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0명이다.
또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고양시 어학원 관련으로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3명이다.
광명시 요양원 관련으로는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충남 천안시 육가공업체 관련으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충북 청주시 고등학생 지인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7명이다.
충북 음성군 콘크리트제조업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남 목포시 어선3 관련으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전남 구례군 개인과외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전남 여수시 방과후수업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구 서구 유흥주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0명이다.
대구 북구 교회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5명이다.
경북 경주시 노인전문요양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끝으로 제주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제주시 실내체육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