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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창립 55주년 기념서 강조한 점은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55주년 창립 기념사를 통해 경청의 자세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고 역설했다.

조 회장이 언급한 VOC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활동을 말한다. 이에 대해 그는 경영의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 회장은 이를 소홀히 한다면 결국 시장에서 사라지는 회사가 될 거라고 보고 있다.

조 회장은 고객의 목소리는 생존을 위한 나침반이라고 작년 신년사에서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에너지 혁신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고 했다.

팬데믹은 모든 기업들을 디지털 전환으로 이끌었다. 기존의 틀을 깨고 디지털 기업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많은 업종에서 디지털 가속화가 일어났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며 고객들에게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줘야 한다는 요구가 나타났고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히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

조 회장은 "고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빠른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민첩함이 중요하다. 트렌드와 기술이 너무 급격하게 바뀌고 있어 민첩함이 조직 전체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 분야에는 급속한 디지털화가 나타났다"며 "이에 기업들은 디지털 반경을 넓히고 기술 인재 육성으로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