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확진자 39만5564명·사망자 5312명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5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집계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 7003만 1622명, 누적 사망자는 531만 502명이다.
WHO의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먼저 북·중·남미 권역이 9880만 791명으로 가장 많다. 이날 북·중·남미에서는 전 세계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약 15%인 5만 76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 또한 전 세계의 약 8%인 434명이다.
이어 유럽 9227만 8493명, 동남아시아 4475만 9043명, 동부 지중해 1696만 155명이다. 한국이 속한 서태평양 권역에서는 2만 86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1064만 975명이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및 사망 발생률이 7주 만에 소폭 감소했다. 다만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400만 명이 넘고, 신규 사망자 수 또한 4만 7000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아프리카 권역의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 7000명 이상으로, 전주 대비로는 111% 급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만 10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구 10만명당으로는 183.9명으로 전주 대비 76% 증가했다.
특히 한 주간 2만 64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짐바브웨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으로는 178.2명으로 전주 대비 479%나 늘었다. 모리셔스의 경우 64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구 10만 명당 504.4명으로 775% 폭증했다.
다만 아프리카의 신규 사망자는 500명 미만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남아공에서는 151명이 사망해 전주 대비 13% 감소했고, 모리셔스 또한 전주 대비 27% 감소한 92명으로 집계됐다. 알제리에서는 7% 줄어든 4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에서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 발생률은 유럽 지역이 277.9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다. 사망자 발생률 또한 인구 10만 명당 3명으로 가장 많다. 유럽 다음으로는 미주 지역 신규 확진자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81.9명, 신규 사망자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명으로 많다.
한 주간 국가별 신규 확진자는 미국이 전주 대비 9% 증가한 67만 401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독일은 전주 대비 11% 감소한 35만 1738명, 영국은 13% 증가한 35만 340명, 프랑스는 19% 증가한 33만 5972명, 러시아는 7% 감소한 21만 5283명 등이다.
한편, 한국의 주요 수출국(홍콩·대만 제외)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하루 동안 4만 5992명의 신규 확진자와 182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4962만 5855명, 누적 사망자 수는 79만 920명이다.
또한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784명이며 신규 사망자는 252명이다.
수출 1위국인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83명, 누적으로는 12만 9165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으며 누적으로는 5697명이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5377명, 누적 142만 8428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242명, 누적으로는 2만 80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