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영국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확진자 8만8376명·사망자 146명
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명에 육박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보면,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837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109만 7851명이다.
영국 코로나 사망자는 146명 늘어, 코로나19 확진 후 28일 내 사망자는 누적으로 14만 6937명이다. 사망진단서에 코로나19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기록된 경우는 17만 911명이다.
인공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886명이다. 하루 동안 이뤄진 검사량은 PCR(유전자증폭) 등 모두 163만 5922건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자는 누적으로 5136만 987명이며, 인구(6820만 7114명) 대비 접종률은 75.30%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자는 누적으로 4688만 1291명이며, 인구 대비 접종률은 68.73%이다. 3차 접종(부스터 샷)은 2547만 7345명, 접종률은 37.35% 수준이다.
영국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연일 최다 수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 역대 최다였던 7만 8610명보다 약 1만 명이나 많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691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으로는 1만 1708명에 이른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에 따르면, 현재 델타 변이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1~1.2로 추정된다. 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이틀에 두 배로 불어나고 있으며, 감염 재생산지수는 3~5로 추정되고 있다.
◆ 자치국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
영국 자치국별 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잉글랜드 4만 3633명, 스코틀랜드 3563명, 북아일랜드 1726명, 웨일스 2345명이다.
잉글랜드의 지역별 주간 평균 신규 확진자를 보면, 북동 지역(North East)의 노섬벌랜드 197명, 뉴캐슬 185명, 더럼 295명이다.
북서 지역(North West)에서는 컴브리아 212명, 란카 셔 662명, 맨체스터 359명, 체셔 웨스트 앤드 체스터 308명, 체셔 이스트 253명이다.
요크셔 험버(Yorkshire and the Humber) 지역을 보면 노스 요크셔 327명, 이스트 라이딩 오브 요크셔 231명, 요크 134명이다.
중동 지역(East Midlands)에서는 노팅엄셔 619명, 더비셔 501명, 링컨셔 580명, 레스터셔 584명이다.
중서 지역(West Midlands)을 보면 슈롭셔 237명, 스태퍼드셔 637명, 해리 퍼드 우스터 주 111명, 버밍엄 637명, 워릭셔 433명이다.
동 잉글랜드(East of England) 지역에서는 케임브리지셔 609명, 노퍽 592명, 베드퍼드 310명, 서퍽 559명, 하트퍼드셔 1067명, 에식스 1397명이다.
수도 런던에서는 309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남동 지역(South East) 확진자 수는 웨스트 서식스 762명, 이스트서식스 501명, 켄트 1466명이다.
남중 지역(South Central)은 노샘프턴셔 641명, 옥스퍼드셔 759명, 버킹엄셔 528명, 버크셔 123명, 햄프셔 1262명, 서레이 1226명이다.
끝으로 남서 지역(South West)을 보면 글로스터셔 507명, 브리스틀 334명, 윌트셔 376명, 도싯 299명, 서머싯 392명, 데번 676명, 콘월 38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