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펀딩 트렌트를 이끈 키워드로 '그린', '팬덤', '캠핑', '간편식'이 제시됐다.
21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의 '와디즈 어워즈 2021' 결과를 보면, 한해 동안 열린 프로젝트 1만1000여건 가운데 연간 인기 1위 키워드는 대체 여행으로 급부상한 '캠핑'이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소재 활용,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그린'(Green), 동네맛집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해주는 '팬덤' 등이 주목받았다.
올해 펀딩 분야는 코로나 시대에 일상을 주체적으로 디자인하는 '메이커'와 '서포터'의 소통과 협력으로 이전과 비교해 훨씬 다양한 형태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어워즈 가운데 메이커 부문 시상부문은 서포터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서포터Pick'을 비롯해, 삶을 한 단계 더 편리하게 만든 '혁신적 편리함', 지구와 환경 보호를 생각한 '초록빛 공존',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한 '강력한 팬덤, 새로운 맛의 세계로 초대한 감각적 푸드' 등이 있었다.
서포터Pick에 뽑힌 심플리웍스는 와디즈 펀딩으로 얼굴 세안제 '세수한번'을 첫 출시한 후, 본 제품을 지속 개발해 11번의 펀딩 프로젝트를 열며 누적 14억원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