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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7만1633명

2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만명대를 웃돌았다.

27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7만1633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35만9965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49만8549명(+1만4086), 가나가와현 21만2273명(+4794), 사이타마현 14만8159명(+3890), 지바현 12만7419명(+2621), 아이치현 14만4761명(+4663), 홋카이도 7만8633명(+2091)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 28만5908명(+9813), 효고현 11만18명(+4303), 후쿠오카현 10만4065명(+3615), 오키나와현 7만8358명(+1256) 등이다.

홋카이도, 아오모리,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사이타마, 도쿄, 니가타, 도야마, 이시카와, 후쿠이, 야마나시, 나가노, 시즈오카, 아이치, 미에, 시가, 교토, 오사카, 효고, 나라, 와카야마, 돗토리, 오카야마, 야마구치, 도쿠시마, 카가와, 후쿠오카, 사가, 구마모토, 미야자키, 가고시마의 33도도부현에서 과거 최다치를 갱신했다.

이러한 가운데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 변이(BA.1)와 계통이 다른 BA.2(일명 스텔스 오미크론)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최소 27건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전문가 조직은 스텔스 오미크론이 현재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18%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덴마크 방역 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감염재생산지수가 현재 오미크론보다 18%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니시우라 히로시 교토대 교수는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 차이 만큼은 아니지만 20%에 가까운 증가는 상당히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

와키타 타카지 류지 국립 감염증 연구소장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해 확산세가 더 커지고 있어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입원률은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34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8617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도 5명, 지바현 4명, 오사카부 3명, 아이치현 3명, 후쿠오카현 3명, 교토부 2명, 홋카이도 2명, 미에현 1명, 사이타마 현 1명, 기후현 1명, 히로시마현 3명, 도치기현 1명, 시가현 1명, 군마현 1명, 이바라키현 1명, 가가와현 1명, 가고시마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4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