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66만2235명·사망자 8084명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2년만에 전세계 누적 사망자수가 600만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신규 사망자는 8084명이며 누적으로는 597만8096명에 이른다. 이번주 중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AP 통신의 경우 6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를 인용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가 약 59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날 0시(GMT기준) 현재 누적 사망자가 601만여명이라고 집계했다.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후 7개월만에 사망자는 100만명을 넘었다. 4개월 후에는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후 약 3개월마다 100만명이 사망해 지난해 10월말에는 누적 사망자가 500만명을 넘었다.
이번주 중으로 사망자 수가 600만명을 넘게 되면 이는 약 4개월여만인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델타 등 기존 변이보다 낮아 그나마 사망자 발생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WHO 기준으로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억4080만7756명으로, 치명률은 지난해 2%대에서 1.36%까지 낮아진 상태다.
권역별로는 아프리카가 2.02%로 가장 높고, 이어 아메리카 1.79%, 중동 1.58%, 동남아시아 1.36%, 유럽 1.04% 수준이다. 한국이 속한 서태평양 권역은 0.71%로 가장 낮은 편이다.
한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8580명으로 세계에서 65번째로 많다. 인구 10만명당으로는 약 17명으로 세계에서는 168번째다. 사망률은 0.22% 정도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 현황을 보면 멕시코의 코로나19 사망률이 5.76%로 가장 높다. 이어 필리핀 1.54%, 중국 1.42%, 미국 1.21%, 베트남 1.04%, 인도 1.20% 등이다. 일본은 0.47%로 낮은 편이며 싱가포르는 0.13%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