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영 작가 서울 경복궁역 매트로갤러리 개인전
한국화와 사진을 전공한 다재다능한 작가로 알려진 서양화가 제5회 류재영 개인전이 오는 9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경복궁역 매트로갤러리에서 열린다.
류재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아프리카와 인도여행에서 만난 인물들을 스냅사진으로 포착한 후 이를 재구성해 캔버스에 수채화와 유화로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류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회화라는 플랫폼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지나가는 평범한 순간들을 새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카메라를 보조도구로 활용하여 작가 자신의 회화적 시각과 인간의 원천적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선도하는 바른댓글실천연대 회장이며 서양화가인 오진국 화백은 이번 전시에 대해 다음과 같은 평론을 시사했다.
"그가 생성한 물상은 이국적인 풍경, 즉 인물에서 풍기는 흐름의 속성과 역사성을 초월하는 시적 '모티브'를 통하여 순순한 '에스프리'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코스튬의 색상이나 패턴에서 독자적인 화풍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인상적인 담백성이 주는 간결성에 경이로운 '카타르시스'를 더하여 청아한 생명력을 더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라며 "류재영 작가의 화첩에는 늘 본질적인 통섭과 이상성의 조화, 그리고 미학적 요소와 시적 질료의 적절한 '밸런싱'을 발견할 수 있다. 여든을 바라보는 그의 나이에 지칠 줄 모르고 뿜어내는 창작의 열정에 고개 숙여 찬사를 보낸다"라고 소개했다.
류재영 작가는 현재 바른댓글실천연대 자문위원이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ADRF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교육위원회 홍보대사, 야수회 청토회 소전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