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6일 자사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전세계40여국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의 출시국을 9월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통신사들 사전예약에서 소비자들은 플립4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KT 관계자는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 Z플립4로 전체의 66%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갤럭시 Z폴드4는 전작 대비 약 5%p 증가한 34%의 선택을 받았다. KT는 "폴더블 폰에 대한 고객 경험과 영상 콘텐츠 사용 증가로 인한 대화면 니즈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8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마련된 갤럭시 Z 플립4·Z 폴드4 팝업 스토어에서 현지 미디어, 거래선,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8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주(杭州)의 E-FASHION TOWN에서 진행된 갤럭시 Z 플립4·Z 폴드4 공개 행사에서 현지 미디어, 거래선,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노태문 MX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완성도와 사용성을 높인"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의 판매에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올해'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대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갤럭시 언팩에서 같이 공개됐던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도 이날 함께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