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일 상승 출발해 2,3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39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87.1∼1,390.0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0포인트(0.98%) 오른 2,378.7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8포인트(0.76%) 오른 2,373.64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7억원, 78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천1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전일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미국 증시 반등, 원/달러 환율 급등세 기대감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89%), LG에너지솔루션(1.05%), SK하이닉스(0.11%), 삼성SDI(0.66%), NAVER(1.61%), 기아(0.25%), 카카오(1.61%)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LG화학(-0.16%)과 현대차(0.25%)는 약세다.
업종별로도 섬유·의복(2.35%), 운수·창고(1.77%), 기계(1.56%), 철강·금속(1.37%), 서비스업(1.25%)을 비롯한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8포인트(1.49%) 상승한 763.09다.
지수는 전장보다 6.44포인트(0.86%) 오른 758.35로 시작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억원, 13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29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9%), 에코프로비엠(2.00%), 엘앤에프(0.60%), HLB(1.56%), 카카오게임즈(2.19%), 펄어비스(2.02%) 등 대다수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