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수르 퍼포만테 이어 신형 우루스 S 공개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최근 최대 출력 666마력을 자랑하는 SUV 우루스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최근 우루스의 후속 모델인 우루스 S (Urus S)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번에는 새로운 디자인과 어떠한 노면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주행능력을 갖춘 우루스 퍼포만테에 이은 우루스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이들 모두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대출력 666마력을 구현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우루스는 스포티한 SUV임과 동시에 일상 생활에서 매일 운전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 매력을 입증했다"며 "우루스S는 최근에 출시된 우루스 퍼포만테와 함께 새로운 라인업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 우루스 퍼포만테, 한국 시장에 먼저나온 형
지난 9월 23일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가 서울 서초구 가빗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루스 퍼포만테 한국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된 최대 출력과 함께 47kg 줄인 공차중량, 3.2 kg/hp라는 동급 최상위의 중량대 출력비를 자랑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 3.3초, 시속 100km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제동거리는 32.9m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06km/h이며, 2,300rpm부터 4,500rpm까지 넓은 영역에서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우루스 퍼포만테는 결코 평범한 SUV가 아닌 슈퍼 SUV의 기준을 한 차원 높여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며 "우루스 퍼포만테는 강력한 성능으로 모든 주행 환경에서도 동급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 우루스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우루스는 2019년 국내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람보르기니 서울의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며 "우루스가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 형만한 동생 없다는데 신형 우루스 S는?
람보르기니가 지난 4일 공개한 우루스S는 퍼포만테와 같은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퍼포만테보다 강력한 3.3 kg/CV 라는 동급 최상위의 중량대 출력비를 자랑한다.
다만 제로백은 3.5초, 최고 속도 305km/h를 낸다. 2,300rpm부터 6,000rpm까지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가장 눈에 띈건 자기만의 스타일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우루스 S 고객들은 람보르기니만의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을 통해 내, 외관의 모든 디테일을 세부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조정된 배기 시스템은 시동 시와 각 드라이브 모드에서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해 이 슈퍼 SUV가 진정한 람보르기니임을 상기시켜줄 것"이라며 "어떤 조건의 도로에서도 강력하고 다재다능함을 갖춘 우루스 S는 궁극의 라이프스타일 슈퍼 SUV"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