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됐습니다. 10월 셋째 주 이후 확진자는 5주 연속 증가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증가 추세인데요.
18일 신규 확진자는 4만9418명,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65명입니다. 사망자는 63명, 7일 평균으로는 50.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 수준입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을 통해 관련 내용들 정리해 봅니다. <편집자 주>
◆ 최근 이틀 연속으로 60명대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7차 유행에서 일일 사망자 수가 150명에서 200명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있었는데
일단 전체적으로 항상 사망자 수를 보면 확진자 숫자하고 연동되고 있습니다.
지금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사망자 숫자도 늘고 있다는 것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누적 치명률 숫자 자체보다는 사망자가 어떤 연령대에 집중되고 있는가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중증과 사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예방접종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 5000여명 정도 감소했는데, 일시적인 현상인가 아니면 유행이 예상과 달리 빨리 꺾이는 것인가
여름철 환자가 급증했을 당시의 더블링과 달리, 확진자가 10~15% 정도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름철 유행과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의료대응을 하는 입장에서도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확진자 수가 떨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추이를 봐야 될 것입니다.
◆ 일반병상 운영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준중증 병상 가동률이 50%에 가까워질 정도로 차오르고 있다
지금 병상 가동률이 50%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병상에 대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으로 중환자나 중증환자에 대한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12월 거점병원의 병상과 실제 가동할 수 있는 중증 및 준중증 병상 수를 신경 쓰고 있고, 추가적으로 확보 가능한 병상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날 각 지자체와 시도국장 회의를 통해서도 병상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