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편의점 오픈, '온라인 경제활동이 현실로' 메타커머스 구현
-온라인 상품 오프라인 수령, NFT 커뮤니티 구성, 배달 서비스 제공
-CU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선보이기 위해 채널과 적극 협력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통합 경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의 계열사 제프(JEFF)와 콘텐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U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에서 온라인 경제활동이 현실로 이어지는 메타커머스(메타버스+커머스)를 선보인다.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제프월드는 다날의 블록체인 가상 자산 시스템 기반의 경제 구조를 갖춘 커뮤니티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CU는 제프와 함께 유저 콘텐츠 활동이 보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기반으로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 일상 경험을 가상현실과 이어줄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은 19일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과 제프 노경탁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다날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메타버스 콘텐츠와 현실 경험을 잇는 차별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
또 제프월드에 CU 점포를 30개 이상 선보여 유저 접근성을 높이고 교환권 발행, 포인트 연동, 콘텐츠 결합 등을 진행한다.
추후 제프월드가 오픈하면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온라인 상품을 오프라인 점포에서 실제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가상현실 아바타의 경험이 현실로 이어지는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이 구현되는 것이다.
또한 CU가 가진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NFT도 공개한다.
CU와 제프는 해당 NFT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전용 커뮤니티를 구성해 월별로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팬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단계적으로 배달 서비스, 온라인 쇼핑 등 콘텐츠를 확장해 제프월드 속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현실에서 받아보는 기능을 선보이며 메타커머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CU는 가상현실 점포 오픈에 이어 NFT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 활용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CU의 상품과 서비스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객의 경제활동이 현실과 이어지는 메타커머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제프와 손잡았다”고 말했다.
이어“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CU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채널과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기업이 메타버스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CU는 메타버스, 블록체인 산업이 사회적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관련 기업과 손잡고 업계에서 가장 먼저 메타버스 플랫폼에 입점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제페토 월드’에 입점한 이후 올해 2월 기준 총 방문객 수 2500만 명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GS가 CU와 마찬가지로 제페토에 ‘GS25 맛있성(Castle)’을 오픈하면서 메타버스 대열에 합류했다.
그리고 지난 2월 세븐일레븐이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투게더’에 입점하면서 메타버스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