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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ESS 사업 순항 , 美 시장도 공략한다

-美 시장 진출 의지 드러내

-계열사와 함께 꼼꼼하게 안전 관리한다

LG전자의 ‘피크 저감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 사업이 올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2015년, 2017년, 2018년에 이어 2021년 KG 동부제철 당진공장 국내 최대 피크 저감용 ESS(배터리 용량 174.7MWh)를 잇따라 구축하며 ES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준공한 창원 스마트파크 ESS는 163메가 와트시(M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추어 LG 스마트파크 하루 전력 소비량의 15%를 대체할 수 있는 대형 사업이다.

15년간 774억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창원 스마트파크 ESS는 재생 에너지와의 연계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이미 GS EPS와 손잡고 LG스마트파크 건물 옥상에 구축중인 태양광 발전소를 1차 준공, 운영에 들어갔다.

1만여 장 태양광 패널의 설치가 완료되는 2025년이면 건물 사용 전력의 약 10% 이상을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ESS시설
LG전자 ESS시설 [LG전자 제공]

PCS, 전력관리 시스템(PMC), 배터리 등 ESS의 핵심 기술력을 가진 LG전자는 올해 창원에 이어 영천에도 ESS를 설치하는 등 사업을 계속해서 확장할 의지를 내비쳤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의 한전계통화사업인 영천사이트(112MW)가 수주 되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BOT 사업 및 민간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수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년도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에 상업용 ESS를 수주 및 판매할 예정”이라며 미국 시장으로 나아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창원 ESS에 대해 “One LG Solution으로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안전장치를 서로 검증하고 확인한다”라며 안전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